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원폭평화전시관 관장 高橋公純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 취재 장면
작년 8월 6일 한국원폭 평화전시관이 개관한 이래 전시관에 대한 소식이 모두 6개 신문사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일본신문사 4사, 한국이 2사입니다. 한국보다 일본 매스컴이 원폭이나 핵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 1층에 있는 전시관은 그동안 대략 30여명이 관람을 했지만 원폭협회 회원들이 대부분이었고 일반인은 별로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의 소개 덕분에 일본 평화협회에서 금년 2월 24일 25명 정도의 인원이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한 나가사키 대학의 대학원생이 박사논문을 제출하기 위하여 전시관을 방문하여 여러 가지 내용을 파악하고 갔습니다. 아마 신문에 보도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종합해보면 올해 전시관은 조금은 바빠질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지난 1월 27일 원폭피해자협회 경남지부 총회 때 “평화의 종”과 약간의 성금을 기증했습니다. 그날 원폭경남지부 회원들께서 원폭평화전시관 회원으로 57명이 가입하였고, 기금도 625,000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제가 30년 동안 원폭피해자분들에게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만 원폭피해자 여러분에게서 성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8월 6일 원폭 70주년 추도식에 참석한 경남지부 회원님들께서 전시관을 관람하고 많은 감동을 느끼고 취지에 동감하여 그 결과로 이번에 전시관 회원으로 기꺼이 57명이 가입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원폭평화전시관 가입 회원은 ‘무궁화 소식지 1호’ 발간 시점(작년 11월 말)에는 총 83명(한국 20명, 대만 66명, 일본 3명)이었고 현재는 총 186명(한국 113명, 대만 66명, 일본 7명)으로 그동안 103명이 추가로 가입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시관 회원으로 가입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