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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5호] 「하늘의 별따기」(4)

관리자 2018-01-19 (금) 07:55 6년전 1695  

「하늘의 별따기」(4)  

(한국인 피폭자 원정부의 이야기)

                                                   高龍月


- 악취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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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간에 지금까지 살고 있던 집이 무너지고, 아이들의 눈에는 그렇게 넓었던 히로시마 마을이 모두 초토화 되어, 지금까지 집과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산들이 푸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8살이 된 정부가 처음 보는 산들이 멀지만 제법 크게 보였다.


원폭이 투하된 지 3일 째 되는 날 아침에 정부는 산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제부터 타는 냄새, 썩는 냄새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참을 수 없어 재빨리 방안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라고 정부는 큰소리로 불렀다.
정부는 어릴 때부터 「엄마」「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어머니」「아버지」라 부르라는 가르침을 받아온 것이다.
「오늘도 아버지 찾으러 가시지요. 아버지는 며칠 전에 이가 하나 빠졌는데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의 입을 보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정부야, 아버지가 길에 쓰러져있다니, 그럼 아버지는 돌아가셨다는 말이냐?」
「아니야, 누가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머리를 다치고 다리를 다친 사람이 많이 있으니까 돌아가시지는 않아도 길에 앉아 있는 사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돌아가셨다고 안 했어요.」
「그래도 길에 쓰러져 있다고 하니까 돌아가신 것 같이 들리네.」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 것뿐이에요.」
「난, 아버지가 길에 쓰러져 있는 것도 싫어.」


동생 암길이는 울먹이면서 정부의 가슴을 밀었다.

「왜 그래!! 나도 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것은 보기 싫지만 할 수 없잖아!」정부도 암길이의 가슴을 세차게 밀었다.
「왜 세게 밀어!! 그렇게 말한 형이 나빠!」하며 암길이는 두 손으로 또 밀었다. 정부가 손을 올리려고 할 때
「둘 다 그만 둬렴! 어제도 정부와 많은 사람을 보았지만, 아버지를 찾지 못했어. 빨리 아버지를 찾고 싶은 마음은 정부도, 암길이도 이 할머니도 다 똑 같아. 빨리 찾고 싶지? 빨리 만나고 싶으니까 싸우는 거야. 정부야, 오늘도 열심히 찾아보자. 열심히 찾을 테니까 잘 기다리고 있어. 알겠지?」
「네, 알았어요. 할머니」


정부는 벌써 이틀이나 찾아 헤매었다. 건강한 사람보다 쓰러져 있는 사람이 더 많다고 느꼈다.
자기는 이렇게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데, 아버지도 우리들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러니까 건강하다면 벌써 돌아왔을 것이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버지도 어딘가 상처를 입어 걸어 다니지 못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쓰러져 있는 사람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 정부의 머리에 떠오른 것이다.
할머니는 정부와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집을 나섰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정부야, 잘 생각했네, 히로시마 사람들은 모두 불타 죽었다는구나, 처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단다. 그래도 사람 몸에서 제일 단단한 것은 이빨이라고 하니까 이빨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아버지와 닮은 사람이 있으면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의 이빨을 보자꾸나.」


그날도 하늘은 맑고 태양이 떠오르면서 썩은 냄새가 더 강렬해지고, 구역질이 나는 것을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걸어갔다. 처음 아버지 같은 사람을 본 것은 두 개 나란히 놓여있는 방화용수였다. 한 개의 방화용수에 어른 3〜4명이 반나체로 죽어 있었다. 얼굴도 몸도 빨갛게 부어 있었다.


할머니는 「빨간 도깨비」라고 중얼거렸지만, 정부는 아직 도깨비의 뜻을 잘 모른다. 단순하게 왜 사람은 이렇게 빨갛게 되는가? 정부는 그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을 수가 없었다.


그 옆의 방화용수, 아직 물이 반 정도 남아 있고, 그 물속에 한 여성이 검은 머리카락이 원을 그리며 나체로 죽어 있었다. 그 주위에 4~5명의 남자가 용수에 머리, 손을 넣은 채, 새빨간 물감을 등에 칠한 것같이 피를 흘

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이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였다. 3일 전 아침에 아버지가 입고 있었던 복장과 다른 것 같았지만, 조금이라도 닮은 곳이 있으면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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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영차」하며 몸을 뒤엎는 순간 수백마리의 검은 파리가 일제히 날라 갔다. 정부는 겨우 그 사람의 얼굴을 보았지만 한 쪽 눈은 없고 다른 한쪽 눈은 코까지 쳐져 있는데다 목에는 큰 구멍이 나 있고, 그 구멍에서 작은 벌레가 수 십 마리 기어 나왔다.


정부는 얼른 얼굴을 돌렸을 때,
「물! 물! 물 주세요.」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달려오는 남자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이 마치 고릴라가 몇 천 마리의 벌에 쏘인 것 같이 얼굴이 온통 울퉁불퉁하고 검붉게 부어 있었다.


할머니가 「물을 마시면 안 돼요.」하며 막아섰지만 입술은 정말 고릴라와 같이 뒤집어졌고 눈에서도 코에서도 피가 나오고, 그 처참한 모습에 한두 발 뒤로 물러섰을 때, 그 사람은 더러운 용수에 머리를 파묻고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한 참 물을 마시다가 얼굴을 들지만 온통 머리카락으로 덥혀 얼굴은 보이지 않고 그 머리카락에 장구벌레만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아, 맛있다. 맛있다〜〜」


어디서 그런 큰 소리가 나올까?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고 그대로 두 손을 높이 들고 땅에 푹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다. 
그날, 두 사람은 하루 종일 찾아다닐 준비를 하고 작은 주먹밥 2개씩 가지고 집을 나왔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1학년생인 정부에게는 피폭 3일째의 히로시마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


불교사상에서 지옥은 8열 지옥과 8한 지옥, 16대 지옥이 있다. 8한 지옥보다 8열 지옥을 더 자세하게 설하고 있다. 그것은 불교가 열대지방의 인도에서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즉 추운 표현은 인도에서는 잘 할 수가 없는 것인가? 먼저 8열 지옥의 6번째가 초열 지옥으로, 이 지옥은 일순간에 대지를 모두 태워버린다는, 마치 히로시마를 말하고 있는 것 같은 글이 있다.


또 8번째가 「무간 지옥」, 다른 말로 「아비 지옥」이라고도 하는데, 괴로운 상태가 쉴 시간도 없이 계속되기 때문에 「무간 지옥」이라고 한다. 이런 현실의 히로시마를 8살밖에 되지 않은 소년이 하루 종일 보고 다닌다는 것은 애처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날, 쓰러져있는 다섯 명의 입안을 살펴보았다. 다섯 번째는 머리카락이 마치 철사 줄 같이 꼿꼿하게 거꾸로 서고 옷은 다 찢어진 남자가 땅에 엎드려 있었다. 정부는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아버지와 약간 닮아있어 할머니에게 묵묵히 손으로 그 사람을 가르켰다. 가까이 가서 보니 무슨 말인지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다.
「살아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은 그 남자 옆에 가서 할머니는 앉으면서
「정부야, 이 사람은 조선말을 하고 있다.」면서 놀란 표정을 짓는다.
「조선말 요?」
그러면 아버지, 우리가 찾아다니는 아버지가 아닐까? 조선말이라고 듣기만 해도 정부의 가슴은 두근거리고 심장에서 쿵쿵 소리가 나고, 빨리 얼굴이 보고 싶어졌다.


정부와 할머니는 급히 몸을 되돌리려고 어깨와 허리에 손을 넣어 힘을 합하여 겨우 몸을 위로 돌렸을 때, 남자의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흘러나와 두 사람 손에 묻었다.
얼굴은 많이 손상되지 않았지만 눈은 똥그랗게 뜨고 있다. 그리고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죽여~~주세요. 죽여~~주세요」


어제의 소년은 「살려 주세요」라고 했는데, 오늘의 이 조선인은 「죽여 주세요」라고 한다. 할머니는「무슨 소리요? 나도 당신과 같은 조선 사람이요. 살아야지요.」라고 하며, 할머니는 그 남자를 일으키려고 어깨에 손을 대고 반 정도 일으켰을 때, 입에서 구더기가 수 십 마리가 기어 나오고 있고 몸이 휘청 늘어졌다. 얼른 손을 떼자 남자는 허리와 상반신이 꼬인 채 다시 땅에 쓸어졌다. 꿈쩍도 하지 않은 허리를 필사적으로 움직이려고 불에 탄 새까만 손을 휘저으며 우리들을 잡으려고 하면서「나는 눈이 보이지 않아요. 몸에 뼈도 없어요. 빨리 죽여주세요.」하는 소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봤어요?」
「아버지 찾았어요?」


집에 돌아오자 남동생과 여동생이 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 나와 할머니와 정부에게 물었지만 정부는 할 말이 없었다.
그날 밤 이불속에 들어가 무너진 지붕의 천정의 판자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을 보면서 머릿속에 꽂혀있는 오늘 일을 생각했다.
아버지는 이가 하나 없으니까 쓰러진 사람이 아버지와 닮았으면 그 사람의 입속을 보자고 정말 바보 같은 소리를 했구나~

 5명의 입속을 보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입속 가득히 피가 뭉쳐 있었고, 한 사람은 입이 귀까지 찢어져서 얼른 눈을 감았고, 또 다른 세 사람은 입속에서 코가 비뚤어질 정도로 썩는 냄새가 풍기고 있었고, 그 입속에서 구더기가 기어 나왔다.


5번째 사람이 아직 살아있었지만 구더기가 제일 많이 나왔고, 그 이후 아무리 아버지를 닮은 사람이 있어도 볼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만약 그 다섯 명 중에 한사람이 나의 아버지였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얼마나 놀랐을까? 얼마나 슬펐을까? 얼마나 큰 소리를 치며 아버지 몸을 부둥켜안고 울었을까? 그런 자기 모습을 상상만 해도 정부의 눈에는 눈물이 줄줄 흘러 멈추지를 않는다.


눈물뿐이 아니다. 훌쩍이기 시작했다. 가족은 컴컴한 방에서 잠자고 있는데, 자기 울음소리가 어머니에게 들릴지도 모른다. 정부는 이불에서 나와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히로시마는 깜깜한 암흑 같이 되어 있는데, 하늘에는 둥근달과 별들이 지상에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빛나고 있었다. 둥근달과 별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이 가라앉아 눈물도 울음소리도 작아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을까? 살아 계실까? 절대로 돌아가시지 않았을 거야. 분명히 살아 계실거야. 나를 그렇게도 귀여워해 주신 아버지, 교과서를 읽고 있으면 칭찬해 주시던 나의 아버지가 돌아가실 리는 없어. 살아 계실거야. 라고 달님에게 마음속으로 말을 걸면 둥근달 속에서 아버지의 얼굴이 빙그레 웃고 있다.


「앗! 아버지다.」라고 생각한 순간, 정부의 두 눈에서 또 닭똥 같은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눈물이 앞을 가려 달 속의 아버지 얼굴도, 별들도 희미해져 보이지 않는다. 만약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나는 장남이니까 아버지 대신 형제를 위하여 아버지 몫을 해야 한다.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해야겠지. 가족을 위하여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다. 아버지와 같이 이 달과 별을 딱 한 번 본적이 있다. 작년 이맘때, 우리들은 바다 저쪽에 있는 세토다라는 섬에서 살고 있었다. 바로 옆에 절이 있었고, 절 옆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나쯔미깡(여름귤) 밭이 나온다. 그곳에서 가까운 신사(神社)에서 마쯔리(축제)가 있어 아버지와 둘이서 보고 돌아올 때, 그 귤 냄새가 풍기는 밭둑에 아버지와 둘이서 앉아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부야、하늘의 별따기란 말 들어보았니?」 아버지가 물었다.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저 별은 아무리 손을 벌려도 잡지 못해요.」


「하하하、그렇지、아버지도 너보다 팔이 길어도 아무리 발 돋음 해도 잡을 수가 없지. 그러니까 자기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 즉 쓸데없는 노력, 쓸데없는 고생을 하는 것을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단다.


아버지도 17,8세 때에 많이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많은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사람으로 되고 싶었지만 지금 이렇게 일본의 작은 섬에서 살고 있지 않니. 그래도 정부는 아버지보다 10배, 백배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원 씨, 원 씨라고 의지하며 신뢰받는 사람으로 되어 다오. 그렇게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응、공부 열심히 하고、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해야 되지요.」
「그렇지、노력해야지. 공부부터 시작해야 된다. 그러면 이 세토다의 작은 학교는 안 된다. 정부야、바다가 보이지、저 눈앞의 바다를 배로 한 시간 정도 타고가면 히로시마라고 하는 큰 마을이 있다. 그 히로시마는 이 섬 학교의 5배나 10배나 더 큰 학교가 50개, 100개 더 많이 있지. 내년 봄이 되면 정부를 그 히로시마의 학교에 가도록 하마.」
「엣! 정말? 그러면 이곳에서 배를 타고 학교를 다녀요?」
「아니다、며칠 지나면 이 섬을 떠나서 히로시마의 마을에서 살 것이다. 그 히로시마에서 학교를 다니면 된다.」

「아~~정말!? 정말이에요!」
정부의 가슴은 갑자기 뜨거워졌다.


「정말이지、그 학교에서 공부를 많이 해서 아버지보다 백배, 천배 더 훌륭한 사람이 되면、아버지가 따지 못한 하늘의 별을 너라면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하늘의 별따기』를 쓸데없는 노력이라고 말하지만 쓸데없는 고생은 없는 것이야、참고 고생해서 노력한 사람은 저 별을 딸 수 있다는 뜻이지. 정부야、내년 봄부터 히로시마의 학교에 간다. 열심히 공부해라.」


아버지가 등을 톡톡 두드리던 소리가 조용한 밤하늘 아래 귤 밭에서 들었던 기억을 정부는 떠올리고 있었다.
「정부야、별이 참 아름답지. 그래도 이 이상 더 밤이슬을 맞으면 몸에 해로우니까 이제 그만 자자.」
어느새 어머니가 뒤에서 살며시 정부의 손을 잡았다。
「응、알았어요. 어머니、나는 포기하지 않아요. 내일도 아버지를 찾으러 나갈께요.」
「그래라、정부야 부탁한다.」

모자 둘이 손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정부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보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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