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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원폭 피폭 기념일 행사(2001.8.6.)

관리자 2018-03-04 (일) 11:18 6년전 4654  

합천 원폭 피폭 기념일 행사


태양회 회장 김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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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은 일본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5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반세기가 넘은 세월이지만 그 상처는 아직도 깊이 남아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2600여명의 한국인이 피폭과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날 합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부인하신 “이병용” 적십자회관장과 “신진태” 합천지부장 기관장으로는 합천군수, 군의장, 경찰서장들께서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봉사활동 태양회 회장으로써 태양회 이사장님께서 서울 중앙 피폭기념일 행사에 참여하신 관계로 이사장님께서 써 주신 인사말씀을 대독하게 되었고 그 만안을 방송기자 편으로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위령각 피폭자의 고인들의 위패 앞에 저를 비롯해 기관들께서 헌화를 하고 진심으로 명복을 빌었습니다. 현재 한국인들은 일제에 징용 당해왔다가 피폭되어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원폭은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단어가 되고 21세기에 들어 처음으로 맞는 원폭기념일이어서 어느 때보다 평화에 대한 염원의 목소리가 더한 것 같고 고인들에 대한 애도가 더 한층 가해지는 듯하였습니다.


일본에서도 히로시마의 평화공원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원폭희생자위령제에 참석하여 헌화하여 약 5만여 명의 피폭자유족들이 참석해 원폭 희생자 위령식 및 평화기념식을 열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한일관계가 매우 신경전에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어느 나라 사람보다 정직하고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국민성 있는 나라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날 일본 총리도 평화를 강조하는 인사말이 있었다지만 일본인은 말과 행동이 틀리다는 것이 한국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유감의 뜻은 표하고 싶습니다.


가해자인 일본이 전쟁 후 밟아온 행보를 보면 진정한 평화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소극적이고, 과거침략의 사상적 배경이 우경화현상도 두드러지고 있고, 진정 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가해자는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는 용서하는 그 모습이 우리 인간의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요, 화합의 모습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1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국가는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을 찾아서 보상하고 사과하는 행동을 보였기에 현재 평화통일이란 대업을 이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의 침략에 대한 반성 및 보상에 대해서 인색한 것 같고 게다가 일본정부는 침략역사를 미화한 역사교과서를 인정하고 있고 일본의 전쟁책임을 회피하려는 실정입니다.


만약 나 자신이 일본사람이었더라도 지난날의 잘못을 숨기고 싶고 왜곡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계속된다면 진정한 평화와 사랑은 오기 힘들 것입니다. 이를 거울삼아 우리들 역시 과거의 잘못된 습성, 잘못된 고집, 아집이 있었다면 진정으로 반성하고 깨우쳐서 먼 미래의 평화와 사랑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우리들의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요기 있게 진실을 밝혀서 다음에 새로 태어나는 후배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 줄 수 있는 역사의 산증인이 될 것을 다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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